강아지 가지 먹어도 되는지 정리했어요.
가지는 영양가가 풍부하고 다양한 성분들을 함유하고 있어서, 사람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보니 반려견에게도 급여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을 해보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텐데요. 반려견에게 가지 급여를 하시기 전에 아래 내용을 먼저 읽어보시고 급여를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강아지 가지 급여 전 상식 – 가지의 성분 및 효능
- 식이섬유: 가지는 소화를 촉진하고 변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이섬유를 풍부하게 포함하고 있습니다.
- 비타민 C: 항산화 기능을 향상시키고,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비타민 K: 혈액응고에 관여하여 상처 치유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비타민 B6: 신경계와 면역체계를 지원하며, 혈압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포타슘: 혈압을 조절하고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미네랄입니다.
- 항산화물질: 가지에는 나스닥신(Nasunin)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함유되어 있어 세포 손상을 예방하고 건강한 세포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칼륨: 심장 건강을 지원하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망간: 뼈 건강을 유지하고 염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강아지 가지 먹어도 되나요? 주의점 꼭 알아두세요.
- 독성 성분 확인: 강아지가 먹을 가지는 익혀서 급여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익히지 않은 가지에 함유되어있는 소량의 산소소화효소(Oxalate Oxidase)는 강아지에게 독성일 수 있습니다. 가지를 익혀주면 이러한 독성이 거의 사라지게 되어서 반려견에게 가지를 주신다면 꼭 익혀서 급여를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가지의 부가 성분: 특히 가지의 부가 성분 중 일부는 강아지에게 해로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향신료나 기름으로 조리된 가지는 강아지에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소량 제공: 강아지에게 가지를 제공할 때는 소량으로 시작하고 강아지의 반응을 지켜보세요. 소화 문제나 알러지 반응이 있는 경우 의심스러운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기 때문인데요.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잘 먹는다고 하더라도 하루 사료 먹는 양의 5~10%를 넘기지 않고 급여를 해주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 너무 많이 먹는 경우에 소화 불량 증상으로 인해서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 조리 방법: 가능하면 강아지에게는 간단하게 삶거나 굽는 등의 간단한 방법으로 가지를 제공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소금이나 기름 등이 많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이 많이 들어간 튀김이나 볶음류의 경우는 섭취 이후에 췌장염 발병 위험이 있고, 염분이 다량으로 함유된 음식을 먹는 경우에는 염분 중독 증상을 보일 수 있으니 조심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알레르기 증상 확인: 강아지 가지 급여가 처음인 경우에는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지 꼭 확인을 해주시는 부분이 중요한데요.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아이들은 가지를 먹었을 때 피부 가려움, 피부 발진, 구토, 발열, 설사, 무기력, 눈 충혈, 눈 부음, 눈물흘림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따라서 처음 가지를 급여하신다면 조금만 급여를 하고나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나지 않는지 6시간 정도는 살펴봐주시는 것이 안전한 가지 급여 방법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